노 시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6년간 잘 견뎌주고 따라준 직원들이 고맙고 미안하다. 지지해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제 더 큰 일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순천의 새역사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시장의 위치만으로 풀어낼 수 없는 냉혹한 정치현실의 한계를 절감하고 국회의원으로서 더 큰 역할을 찾고자 한다”며 출마를 선언하고 사임통지서를 시의회 의장에게 제출했다.
12일에는 서복남 부시장에게 사무를 인계한 뒤 시청사를 돌면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지난 2006년 민선 4기에 이어 2010년 무소속으로 민선 5기 시장에 재선됐다.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노 전 시장은 이날 순천시선관위에 총선 출마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