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EU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신재정협약, 유로안정화기구(ESM) 조기 출범, IMF에 2000억 유로 추가 출연 방안 등 유럽 재정위기 해결 방안은 단기적인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것이나 유로존의 달러조달 여건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증시의 지나친 낙관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이번주는 유럽 이슈에서 벗어나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과 미국 경기모멘텀으로 관심 이동할 것”이라며 “12~14일에 예정된 중국 경제공작회의에서 긴축정책 완화 기조로의 변화 및 미국 소비 회복 추세가 이어질지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주식시장의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기업이익 증가도 뒷받침 돼야 하지만 세계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향후 기업들의 이익 전망에 대한 신뢰가 아직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