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인 민주당은 2012년도 세제개편과 관련한 9일 심야 협의에서 내년 봄 종료되는 친환경차에 대한 감세 기간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가 친환경차를 구입할때 지급하는 보조금도 1년간 한시적으로 부활해 승용차 한 대당 10만엔 정도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일본정부는 친환경차 구입 보조금으로 향후 편성될 올해 제4차 추경예산에 3000억엔(약 4조4000억원)을 계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구입시 부과하는 중량세를 경감해 수요를 촉진하기로 했다. 중량세 경감 규모는 연간 1500억엔(약 2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일본정부와 여당은 그러나 자동차업계가 요구하는 취득세의 폐지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되 소비세 인상 시기에 맞춰 폐지를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