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데이 뉴스는 스웨덴 룬드 대학 의과대학 종양전문의 하칸 올손(Hakan Olsson) 박사는 유방암 환자 2700여명과 유방암에 걸리지 않은 2만500명의 최장 10년간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연령에 관계 없이 유방암 위험이 평균 37%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박사는 60세 이상 비만여성은 유방암 발병률이 55%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 당뇨병 치료제도 유방암에 걸릴 확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글라진(상품명: 란투스)은 유방암 위험이 거의 2배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메트포르민(글루코파지, 포타메트 등)은 유방암 위험을 약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콜레스테롤을 포함해 혈중지질 수치가 지나치게 낮은 경우 유방암 위험이 25% 높았다.
한편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낮은 의문의 결과가 나왔다. 이 부분은 앞으로 연구를 더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올손 박사는 말했다.
올손 박사는 이 연구결과를 샌앤토니오에서 열리는 ‘2011 암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