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연예계는 O양과 B양 동영상이 공개돼 나라를 뒤집어 놓은 적이 있었다. 당시 동영상은 남자친구와 연예 기획사 대표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촬영한 동영상이었다.
피해자들은 시련을 딛고 일어나 꿋꿋하게 활동 중이다. 하지만, 대중이 연예계를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게 됐다. 소문으로만 듣던 연예계의 추악한 이면이 드러났다고 생각한 것이다. 현재 연예계는 당시의 충격에 벗어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연예계에 아직고 그런 류의 동영상이 더 존재한다는 것이다. 대략적으로 2006년이 되면서 사적인 동영상을 찍는 게 유행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유행을 촉진시킨 것은 바로 기술의 발달이었다.
DSLR에 추가된 동영상 기능을 이용해 친밀한 관계의 연예인들이 사적인 동영상을 만들었던 것. 연예계에서는 당시 만들어진 동영상이 모두 지워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 연예관계자는 "한때 친밀한 관계를 가졌던 연예인끼리 사적인 동영상을 찍는게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모두 지웠다고 믿고 싶지만, 혹시나 소장하고 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