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수도권과 부산, 경남 등에서 진행되던 광역도로가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어 대도시권 광역교통혼잡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연내 광역도로 3개 사업을 완공하고 개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서울, 인천, 경기도(부천, 시흥), 부산(강서구), 경남(김해) 등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1999년부터 2955억원이 투입된 계수대로 연결로는 서울~부천~시흥~인천을 연결하는 경인로의 상습정체 해결을 위해 왕복 2차로에서 왕복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개통은 오는 30일 예정이다.
인천 서운동~부천 삼정동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는 2006년부터 229억원이 투입, 국도 39호선 구간 차량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왕복 6차선 고가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이 완공되면 인천·시흥방면 교통량이 분산돼 경기 서부 수도권의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시내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2003년부터 622억원을 들여온 부원동~가락 간 광역도로는 국도 14호선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개선한 것으로 왕복2차선에서 왕복 4차로(폭 25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 개통 시기는 오는 31일 예정으로, 경남지역의 물류이동 및 교통정체를 해소하는데 보탬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