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충남 천안 지식경제곰우원교육원에서 학생회 간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과 고용·주거·문화 등 4개 분야에서 고충을 25개 대학 학생회 회장단을 포함한 집행부로부터 자유토론 방식으로 직접 듣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청와대측에서는 박인주 사회통합수석비서관, 국민소통비서관, 고용노사비서관, 국토해양비서관이, 정부측에서는 국무총리실, 교육과학기술부, 고용노동부,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20∼40대가 여권에 등을 돌린 것으로 나타나자 젊은 세대의 요구를 국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총학생회는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 등과도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 정책을 만들기에 앞서 수요자인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층이 필요한 게 무엇인지 파악하는 자리”라며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