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전기요금 체제가 누진제로 바뀌게 되면 전기요금이 일부 인상된다고 중국 매체들은 평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가정용 전기는 상위 5%가 전체 소비량의 24%를 차지하는 등 소득계층별로 소비 편차가 크다.
발개위는 가정용 전기요금이 원가를 밑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행 정액제는 부자 계층에게 더욱 많은 보조금을 주는 꼴이라며 누진제로 바꾸기로 한 배경을 밝혔다.
중국은 3단계 누진제를 시행할 예정이며 사용량 하위 80%에 해당하는 1단계 사용자들에게는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고 2단계와 3단계 사용자들에게는 ㎾당 단가를 차등적으로 적용한다.
발개위는 각 지방 정부별로 구체적인 요금을 책정토록 했으나 2단계 및 3단계 사용자들에게 대부분 ㎾당 각각 0.05 위안(약 9원)과 0.3위안(50원)이 부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