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오후 영화 '머니볼'을 단체 관람한 마산고-용마고 선수단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남 창원시의 고교야구 맞수 마산고와 용마고 소속 선수와 코칭스탭 60여 명이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지원을 통해 지난 1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중앙동 메가박스 창원점에서 야구영화 '머니볼(Moneyball)'을 단체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아마야구 유망주 선수들과 교류하기 위해 NC가 나서 준비했다.
2012년 NC 유니폼 공개 이벤트를 진행하는 메가박스 창원점은 140석 규모의 3관을 선수단과 야구단의 직원에게 제공했다.
용마고 주장 김영진은 "메이저리그 실화를 내용으로 한 영화여서 더 실감났다. 야구 선수로서 개인의 도전과 목표 뿐 아니라 팀의 승리라는 부분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관람소감을 말했다.
마산고 강승영 코치는 "용마고는 평소 지역 라이벌 팀이지만 한 자리에 모여 영화를 보니 야구 선수로서의 동질감과 유대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NC 마케팅팀 심선엽 차장은 "아마팀에 용품을 지원하는 일반적 후원관계를 너머 프로팀과의 스킨십,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어린 선수들이 더 큰 꿈을 키우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