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소비자의 날의 기념해 전달 25~26일 제주도에서 ‘아모레퍼시픽 2011 우수 프로슈머 초청행사’를 열었다고 2일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우수 프로슈머 20명을 선발해 이 회사 제주도 시설인 서광다원·오설록티뮤지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9월 창사 66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멜로디(Melody) 크림’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심층 인터뷰, 품평회까지 프로슈머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멜로디 크림은 아모레퍼시픽 최초 브랜드 상품인 ‘메로디 크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60년 넘게 축적된 피부 비법을 담은 제품이다.
이외에도 헤라·아이오페·해피바스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개발할 때도 프로슈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코스메슈티컬 제품 분야에서도 이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중국 유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차이나 뷰티즌’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젊은 세대들의 미용 습관과 니즈를 파악했다.
천정미 프로슈머는 이날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 프로슈머 활동은 제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의 가치도 체험할 수 있는 소통창구”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프로슈머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고객 중심의 경영 이념을 확고히 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현장 모니터링 △트렌드 조사 △제품 및 시장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해 프로슈머 활동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프로슈머를 계속 선발해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반영해 주체적인 고객 활동의 장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