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가을철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시민들의 휴식처인 도시숲의 산불피해 예방을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본청 및 각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공휴일가 야간에도 비상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 기간동안 총산림면적 7,150ha 중 2,317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정하고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되, 청계산과 남한산성 등 시민이용이 많은 36구간 88.8㎞ 주요 등산로는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시는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해 임차헬기 등 30종, 3천611점의 진화장비를 확보하고 산불전문진화대원 112명을 등산로 곳곳에 배치하며,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과 공조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공무원, 산불감시원, 산림공익요원으로 구성된 3개조 173명으로 특별단속반도 꾸려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이나 화기·인화물질 소지입산 등 불법 행위자를 계도 단속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