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내년 20년래 첫무역적자 출현

2011-10-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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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의 수출무역이 감소함에 따라 내년에 20년 만에 처음으로 무역적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국제경제교류 비서장인 웨이젠궈 상무부 전 부부장(차관)은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이 늘면서 2012년에 무역 적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이렇게 될 경우 중국의 대외무역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전환하게 된다. 웨이젠궈 비서장은 중국 수출기업들이 앞으로 험난한 시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며 70% 가량의 업무 기회에 타격이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도 중국국가통계국의 18일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나오자 중국의 수출이 압박에 직면했다면서 경제성장 의존도가 점점 더 내수로 기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3분기 GDP는 9.1%로 1분기 9.7%, 2분기 9.5%보다 감소했다.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미국과 유럽이 재정위기에 처하면서 수요가 감소하자 중국의 수출과 생산은 이미 타격을 입고 있다. 포브스는 유럽과 미국의 수요가 계속 감소하게 되면 중국의 무역은 내년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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