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노선도.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원주와 제천을 잇는 중앙선 구간 복선전철화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28일 제천시 제천역 광장에서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의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이 마무리되면 노선이 현재 54km에서 41km로 단축되고 운행속도도 시속 110km에서 250km로 향상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청량리와 제천간 운행시간은 현재 2시간 10분에서 1시간 20분대로 약 50분 줄어들고, 선로용량은 하루 편도 52회에서 127회로 두배 이상 늘어난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중부내륙지역의 수도권 접근성과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높아져 지역균형발전과 성장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8년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완공돼 원활한 관람객 수송과 제천시 주변 충주호 등의 관광수요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