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제천 1시간 20분 시대 ‘눈 앞’

2011-09-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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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착공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노선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원주와 제천을 잇는 중앙선 구간 복선전철화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28일 제천시 제천역 광장에서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의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총 362.9km의 중앙선 청량리~경주 구간의 복선전철화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구간은 서원주~남원주~봉양~제천 44.1km로, 총 1조140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완공은 2016년 예정이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이 마무리되면 노선이 현재 54km에서 41km로 단축되고 운행속도도 시속 110km에서 250km로 향상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청량리와 제천간 운행시간은 현재 2시간 10분에서 1시간 20분대로 약 50분 줄어들고, 선로용량은 하루 편도 52회에서 127회로 두배 이상 늘어난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중부내륙지역의 수도권 접근성과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높아져 지역균형발전과 성장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8년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완공돼 원활한 관람객 수송과 제천시 주변 충주호 등의 관광수요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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