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완바오 (重庆晚报)는 14일 안휘성의 대학생 3명이 최근 수업에 대신 출석하는 대리출석 사이트를 개설해 학생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개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인터넷 대리 사이트에는 ‘전통 음악수업 대리출석자 구함', ‘9월11일 대리출석 구함' ‘한 수업당 5위안’ 등 다양한 방식의 대리출석을 구하는 광고 글들이 올라와 있다.
사이트 개설자는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 친구들과 상의해서 사이트를 개설했다"며 "지난 6월 처음 사이트를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회원 수가 500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대해 교육계 관계자들은 "대리출석은 명백한 학사 규정 위반이며 이런 류의 대리출석 사이트 운영은 학습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또다른 관계자들은 “전공을 잘못 선택한 학생들이 시간을 내서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학습하게 함으로써 개인 능력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며 찬성 의견을 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