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지검청사에 도착해 곧바로 조사실로 올라갔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후보 단일화 협상과정과 양측 실무자 간 이면합의의 구체적 내용, 곽 교육감의 이면합의 인지 시기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면합의 당사지인 곽 후보 측 회계책임자 이 모씨에게도 소환조사에 응할 것을 통보했으나 출석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4일까지 후보 단일화 협상과정과 곽 교육감이 박명기 교수에게 2억원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인물들을 조사한 뒤 5일 오전 곽 교육감을 직접 소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