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서 말레이시아 취재진 2명 피격

2011-09-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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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인도주의 지원단체 활동을 취재 중이던 말레이시아 취재진이 반군의 총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일 말레이시아 일간지 더 스타 인터넷판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말레이시아 시간) 모가디슈에서 말레이시아 취재진 차량에 총격이 가해져 베르나마TV 소속 노람파이줄 모드 노르 기자가 숨지고 채널3 소속 아지즈 레자 마즐란 카메라기자가 다쳤다.

차량에 동승했던 베르나마TV 카이룰라누아르 야하야 기자는 반군이 취재진 차량을 호위하던 정부군 차량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들 취재진은 지난달 28일 인도주의 지원단체 푸트라 1-말레이시아클럽과 함께 소말리아에 도착해 내전 난민에 대한 지원활동을 취재한 뒤 오는 8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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