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미국 전역의 상업용 원자로 104기에 대한 내진설계 재평가를 권고했다.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과거 원전업계와 당국이 지진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했을 공산이 크다는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위원회는 특히 서부 보다 중, 동부지역 원전이 지진에 취약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놨다. 이번 권고에 따라 각 원전 업체들은 향후 2년 내에 재평가 작업을 마쳐야 하지만 대부분 업체들은 그동안 부품이나 시스템에 대한 심층평가를 해 본 경험이 없어 작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