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영은 1일 전남 여수 진남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주니어 500m에서 44초332를 기록해 콜롬비아의 마그다 그레이시스(44초406)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회 초반 여자 주니어 T(타임트라이얼) 3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딴 신소영은 이날 경기에서 우승하며 대회 단거리 종목을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신소영은 안정은(충남체고), 이가람(충남체고)과 함께 여자 주니어 3,000m 계주에도 나섰으나 4분17초739로 콜롬비아(4분17초590)에 0.149초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최봉주도 남자 주니어 3,000m 계주에서 유헌규(안동시청), 박도봉(대구경신고)과 팀을 이뤄 4분07초571를 기록하며 안드레스 아구델로, 보리스 페나, 안드레스 캄포가 나온 콜롬비아(4분08초274)를 간발의 차로 앞질렀다.
남자 주니어 T300m과 1,000m에서 금메달을 딴 최봉주는 트랙 단거리 마지막 경기인 남자 주니어 500m에서도 금메달을 노렸으나 안드레스 캄포와 후안 카밀로 페레즈(이상 콜롬비아)에 밀려 동메달에 머물렀다.
여자 시니어 1,000m의 안이슬(청주시청)도 동메달에 추가했다.
선수들은 이로써 트랙 경기를 모두 마무리짓고 2일 하루 휴식한 후 3일부터 로드 경기에 나선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