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제프 쿤스 아트카 인 서울 전시회(BMW 코리아 제공) |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세계적인 모던 아티스트 제프 쿤스(Jeff Koons)가 함께 만든 17번째 BMW 아트카가 한국에서 공개됐다.
17번째 BMW 아트카는 지난해 6월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첫 공개 이후, 지난 5월부터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제프 쿤스는 BMW M3 GT2에 블랙 외장 컬러로 짙은 색감을 입힌 뒤, 레이스카 특유의 힘과 움직임 그리고 빛을 떠올리게 하는 그래픽을 입혀 차량 역동성을 표현했다.
차량 측면에 새겨져 있는 번호인 ‘79’는 지난 1979년 앤디워홀이 발표한 아트카를 기리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이에 앞서 앤디워홀의 아트카 역시 1976년 발표된 프랭크 스텔라의 아트카를 기리기 위해 ‘76’이라는 번호를 사용한 바 있다. 두 아트카 모두 르망 레이스에 참가해 경주를 벌인 바 있다.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BMW의 국제문화협력 40주년을 맞이한 이 때, ‘BMW 제프 쿤스 아트카 인 서울’ 행사를 개최하게 돼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며 “BMW 아트카와 같은 문화활동은 기업 및 브랜드뿐 아니라 일반 개인에 있어서도 잠재된 창의성을 일깨우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BMW 그룹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철학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BMW 코리아는 이번 전시회를 기념해 BMW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팬 페이지(www.facebook.com/BMWKorea)에서 KIAF 전시회 초대권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