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언제사야 쌀까?"

2011-09-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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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일 등은 재래시장, 무·배추는 대형마트 저렴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사과와 배는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 만큼 출하물량이 늘어나는 시점을 감안해 2∼3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최근 5년간의 가격추이와 올해 농산물 작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추석 제수용품 구매적기 정보를 발표해 이같이 1일 밝혔다. 무와 배추는 각각 2∼3일과 3∼5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산물은 분석기간 중 가격변화가 거의 없어 구입시점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쇠고기는 출하대기물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추석 3~5일전에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다.

8월31일 현재 전국 재래시장 15개소(5대 도시)와 대형유통업체 25개소(13개 도시)를 대상으로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을 이용할 경우 대형유통업체보다 약 28%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쌀, 쇠고기, 과일 등은 재래시장에서, 무와 배추는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T는 올해 처음으로 25개 대형유통업체(13개 도시)에서 판매되는 명절 선물세트(6부류 7품목)의 평균가격도 조사 발표했다. 앞으로 6일(화)과 9일(금)에 각각 지역별 구매정보 및 최종 구매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례상 비용 등 추석 테마정보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www.eatmart.co.kr)는 9월 5일까지 온라인직거래를 통해 추석선물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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