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사진=오릭스 홈페이지] |
이승엽은 전달 31일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방문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2009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후 2년2개월만에 타격을 맛봤다.
둘의 맞대결은 5회초에 이뤄졌다. 공격에 나선 이승엽은 김무영을 만났다. 앞서 김무영은 오릭스 5번 타자 이롬 발디리스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김무영은 이승엽에게도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지면 정면 승부를 피하는 인상을 줬다.
5회에 등판한 김무영이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주며 1실점했다. 김무영은 7회 요사키와 데루아키로 교체되면서 두 선수의 맞대결은 끝이 낫다.
이날 경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엽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안타로 부활 조짐을 느꼈다”, “김무영이 볼 넷보다 정면 승부를 펼쳤다면 더 멋진 경기였을 것”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이날 오릭스는 소프트뱅크를 12-7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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