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플랫폼 사업 담당 자회사를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보라매 사옥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서 SK플랫폼 주식회사(가칭) 분할에 대한 안건은 찬성 81%로 통과됐다.
SK플랫폼은 SK텔레콤의 100% 비상장 자회사로 출범하며 티맵 등 위치기반 서비스, T스토어, 11번가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주총에서는 김준호 SK텔레콤 GMS CIC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건도 통과됐다.
SK플랫폼의 대표이사는 SK플랫폼 이사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주총에서 경제개혁연대가 하이닉스 반도체 인수 적절성 논란을 해명해 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하성민 SK텔레콤 총괄사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통신에 머물지 않으며 비메모리 분야는 SK텔레콤의 서비스 능력을 발휘해 잘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경제개혁연대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이 자금 관련 불미스러운 조사를 받은 것과 SK텔레콤이 관계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관련이 없는 문제“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