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온양고 오바마(67)가 지난주 매사추세츠주 프레이밍햄에서 법정 한도치를 초과한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몰고 가던 중 경찰차와 거의 추돌할 뻔 했다고 밝혔다. 온양고는 체포된 후 "백악관에 전화하겠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온양고 오바마는 오바마 대통령의 부친 '버락 후세인 오바마'의 이복 형제로 현재 불법으로 미국에 체류 중이었다. 10년을 넘게 불법체류자로 살아온 온양고는 소셜시큐리티(사회보장) 번호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온양고의 체포와 추방 위기에 대해 백악관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