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팔린 휴대폰 4대 중 1대는 삼성

2011-08-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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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스코어 5~7월 분석

(워싱턴=송지영 특파원) 미국에서 팔리는 휴대폰 4대 중 1대는 삼성 제품이라고 컴스코어(ComScore)가 5~7월 3개월 기간을 분석해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집계에 따르면 휴대폰 제조사별 시장점유율 순위는 삼성, LG, 모토로라, 애플 및 리서치인모션(RIM) 등 5개사 순이었다. 그러나 삼성과 애플만이 지난 3개월간 시장 점유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1.0%포인트 증가한 25.5%를 차지했고, 애플은 1.2%포인트 늘어난 9.5%를 기록했다. 이 집계는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LG는 2위를 차지했지만 3개월 전과 같은 점유율 20.9%를 기록했고, 모토로라와 RIM은 점유율이 오히려 하락했다.

컴스코어는 "LG가 3개월 전과 똑같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인상적"이라며 모토로라와 RIM의 하락분을 삼성과 애플이 가져갔음을 시사했다.

스마트폰 운영 시스템으로는 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5.4%포인트 증가한 41.8%를 기록했다. 2위인 애플은 27%였고, RIM, 마이크로소프트(MS) 및 심비안 등은 오히려 점유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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