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LH 신규 단지내 상가 인기 ‘후끈’

2011-08-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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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84개 중 82개 낙찰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월 공급한 단지내 상가가 높은 낙찰률을 보이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8월 LH 단지내 신규 공급상가의 입찰 결과,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첫마을과 인천 대우재에서 공급된 상가 85개 중 82개가 낙찰(96.4%)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84개 점포가 위치한 세종시는 2개를 제외한 모든 상가가 낙찰되며 총 약 209억원의 낙찰금액이 몰렸다.

이들 상가의 평균 낙찰가율은 155.5%였으며 82개 상가 중 200% 이상의 낙찰가율을 보인 곳만 13개에 달했다. 최고 낙찰가율은 345.1%를 기록했다.

세종시 첫마을 단지내 상가는 입찰 전 투자설명회 당시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비수기로 통하는 8월에 인기를 끌면서 이 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세종시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단지내 상가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내정가 대비 고가에 낙찰된 상가들이 향후 어떤 수익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유찰된 LH 상가는 31일 오후 4시까지 재입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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