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서울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3천년만에 한 번 핀다는 전설의 꽃 우담바라가 피었다.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30일 저녁 훼미리마트 마포중앙점 유리창에 우담바라 17송이가 피어있는 것을 점주 김종우 씨가 발견했다.
김 씨는 "매장을 청소하던 중 우연히 유리창에 핀 17송이 작은 꽃을 발견했다"며 "평소 TV에서 우담바라를 본 적이 있어 이 꽃이 우담바라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담바라는 우담바라는 3천년에 한번 핀다는 절선로 유명하며 이 때문에 상서로운 징조로 중국이나 서양에서는 귀하게 여긴다.
훼미리마트 본사에서도 우담바라가 피었다는 소식에 크게 반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담바라가 전국 훼미리마트 점포에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설의 꽃이 편의점에 피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며 "행운이 온다는 속설처럼 매장에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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