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말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2810억원 증가한 54조253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내투자형 적립식펀드 판매액은 5290억원 늘었다. 반면 해외투자형은 2480억원이 줄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 판매액이 1740억원, 은행은 960억원, 보험은 20억원씩 각각 증가했다.
계좌수는 전월보다 6만5000계좌가 감소한 918만3000계좌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적립식 계좌수는 1000개 증가한 반면, 은행은 6만7000개 감소해 은행권의 계좌 이탈이 컸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적립식 펀드 판매의 48.75%를 은행이 차지하며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이 적립식 판매잔액 1~4위를 기록했다. 뒤를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