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첼시가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타이블로이드지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첼시는 리베리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에 3000만파운드(535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이 비아스-보아스 첼시 감독은 그동안 모드리치(토트넘) 영입을 원했으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구단주의 강한 반대로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첼시는 리베리 영입으로 자세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3600만파운드(630억원) 아래로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리베리는 2007년 이적료 2200만파운드(385억원)에 마르세유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옮겼다.
최근 비아스-보아스 감독은 리버풀에 이적료 700만파운드(122억원)와 요시 베나윤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메이렐레스 이적 협상을 진행했지만 실패했다.
한편, 최근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8대2 대패를 하며 충격의 주말을 보냈던 아스날은 이날 박주영을 공식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현재 아스날은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페어 메르테사커(베르더 브레멘)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kaka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