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업계 '포스트 잡스'는 누구?

2011-08-3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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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전직 ‘해커’ 존 헤링 룩아웃 CEO 꼽아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뒤를 이을 글로벌 정보기술(IT)업계 차세대 주자로 모바일 보안업체 룩아웃의 존 헤링 창업자 겸 CEO(사진)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29일(현지시간) 모바일 보안과 온라인 마케팅 등 IT산업 주요 업종별 기대주 5인을 선정하고 대표주자로 헤링을 꼽았다.

헤링은 청소년기에 컴퓨터 해커로 유명세를 탄 뒤 최장 1.2마일의 블루투스 연결 기록을 보유한 인물이다. 그는 현재 모바일 기기의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등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룩아웃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구글의 수잔 보이치키 광고 담당 부사장은 인터넷 광고산업을 이끌 실력자로 선정됐다. 그는 구글의 모든 광고 제품을 관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엔지니어링 부문까지 맡았다.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의 앤드류 자시 부사장은 웹서비스와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의 전문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그는 아마존의 고객관리부문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음악판매 사업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자시는 또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 저장 등 아마존의 컴퓨터 관련 비즈니스를 외부에 판매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포춘은 평가했다.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넥스텔의 파레드 아딥 제품개발담당 부사장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딥 부사장은 스프린트가 이동통신기기 단말기 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스프린트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4G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이끈 인물도 아딥 부사장이었다고 포춘은 전했다.

게임개발업체 카밤의 케빈 추 CEO는 5개의 게임으로 1100만 사용자를 끌어들이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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