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사고차를 무사고차로 둔갑시키는 '무빵 작업' 일당이 무더기 검거 됐다.
무빵 작업이란 사고 등 교환된 부품을 때나 먼지를 입히고 정교한 실리콘 작업을 해 교환 흔적을 없애는 것을 말한다.
'무빵(무사고) 작업' 을 통해 무사고 차량으로 속여 판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나모(33)씨 등 광주 지역 중고차 매매상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나씨 등은 2009년 9월부터 차량 238대를 싸게 낙찰받아 무사고 차량으로 속여 모두 32억원을 받고 일반 소비자들에게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매매상들은 대당 20만~70만원에 무빵작업을 하고, 10만원 안팎을 주고 주행거리를 조작해 낙찰가보다 수백만원 비싸게 되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