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펀드 상반기 손실 1254억위안

2011-08-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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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의 펀드가 지난 상반기 1254억3300만(약 21조3236억원)위안의 투자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61개의 중국내 펀드운영사가 운영하는 763개 펀드의 상반기 이윤이 -1254억3300만위안에 달했다고 29일 보도했다.

가장 손실이 큰 펀드 종류는 주식형 펀드와 혼합형 펀드로 상반기에 789억4500만위안과 478억5500만위안의 손실을 냈다.

같은 기간 머니마켓펀드(MMF)와 원금보장형펀드만 근소한 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마켓펀드는 상반기에 긴축정책의 영향으로 통화시장자금이 부족해 단기채권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아시아증시에 투자한 펀드가 789억위안의 손실을 입어 가장 손실이 컸으며, 아시아에 일부만을 투자한 펀드는 479억 위안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객 유지비가 없는 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710개 펀드의 운영사는 상반기 판매사에 23억8000만위안의 비용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같은 손실 속에서도 펑화자즈(鵬華價値), 보스주티(博時主題), 창청핀파이(長城品牌), 난팡룽위안(南方隆元) 등은 수익을 내 가장 이윤을 많이 올린 4대 펀드에 올랐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이자율 인상과 지준율 상향 조정 등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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