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사원서 자폭테러…29명 숨져

2011-08-2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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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수니파 사원에서 28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29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고 AP가 현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내무부 관리는 이날 밤 9시40분께 바그다드 서부 알-자미야 지구의 움 알-쿠라(Um al-Qura) 사원 안에서 자폭테러가 자행돼 이 같은 사상자를 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테러범이 움 알-쿠라 사원에 들어와 폭탄을 터트렸다고 말했다.

사망자 중에는 국회의원인 칼리드 알-파흐다위가 포함돼 있다고 관리들은 덧붙였다.

바그다드 관구 사령관인 카심 알-무사위 소장은 사원에서 예배가 열리는 동안 자폭테러가 자행됐다고 설명했다.

푸른색 돔을 가진 움 알-쿠라 사원은 바그다드에 있는 수니파 모스크 가운데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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