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프랑스…SDR에 위안화 편입 추진한다

2011-08-28 18:3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과 프랑스가 위안화를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SDR는 지난 1969년 IMF가 달러화 등 주요국 통화를 조합해 만든 초국가통화의 일종으로 현재 달러화ㆍ유로화ㆍ엔화ㆍ파운드화 등 4개 통화의 바스켓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28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수아 바루앵 프랑스 재무장관은 최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수행해 중국을 방문,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런민(人民)은행장 등과 만난 뒤 “양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그리고 경제기구 전문가 등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프랑스는 공동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위안화의 SDR 편입 방안을 마련한 후 오는 11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칸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통화개혁의 주도권을 쥐려는 프랑스와 위안화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려는 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