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선단양(瀋丹陽)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리비아가 이른 시일 내에 안정을 회복하기를 바라며 중국은 리비아 재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상무부는 중국이 리비아의 경제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건설자로서 현재 리비아에서 미화 188억 달러 규모의 50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면서 지금은 내전 발생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고 확인했다.
상무부는 또 사회기반시설 건설과 엔지니어링, 석유 개발분야에서 3만5000여명의 중국 근로자가 리비아에서 일하다가 지난 2월 대피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외교부도 24일 반군이 트리폴리를 완전 장악하고 무아마르 카다피가 알-아지지야 요새에서 철수한 이후 처음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리비아 반군이 수도 트리폴리를 점령한 것과 관련해 “리비아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