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리포터> 지역난방공사, 중기와 상생협력 적극 추진

2011-08-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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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가 중소기업과 함께 하는 동반 성장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역난방공사는 전담조직인 재무처 동반성장 팀과 별도로 전사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상생협력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대형 발전소 건설 운영 위주의 SOC사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중소기업 참여 확대에 특히 역점을 두고 지원 업무를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입찰참여공사 확대, 하도급 대금 직불, 분리발주 활성화 등 3가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입찰참여 공사 확대를 위해 열배관공사의 중소기업 입찰참여 대상 공사 추정가격을 50억 원에서 300억 원까지 대폭 확대해 도급단계를 단순화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원가절감과 시공품질 향상 효과를, 중소업체는 실질적 수주금액 증가와 저가 하도급 문제 해결 등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도급 대금 직불제도 시행을 위해서는 추정가격 300억원 미만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발주자·대기업·하도급사간 합의서 체결을 통해 발주자가 하도급 대금을 직접 지불함으로써, 원도급자의 부당 하도급 관행을 개선했다. 400억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원도급사의 하도급금 지급 상태를 확인하는 하도급 대금 지급 확인제를 시행 중이다.

지역난방공사는 건설공사 금액 비중이 크기 때문에 기존 공사 일괄발주에서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와 지입자재 사급화를 통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10년도에는 공사용 자재 115억 원을 직접구매했고, 법적 품목 외 사급자재 104억 원을 분리발주했다.

앞으로도 신규품목을 지속 발굴하고 분리발주를 활성화해서 중소기업 적정낙찰률 보장과 저희공사 간접비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력교류, 기술교육 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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