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와인밸리’ 밑그림 나온다

2011-08-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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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수, 다양한 컨텐츠 갖춘 와인밸리 만들 것<br/>‘이르면 내년 착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와인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가평 와인밸리’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가평군과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일 가평군청에서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강 수변가족형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와인밸리 단지 조성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진용 가평군수는 “북한강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관광벨트화해 녹색생활과 접목된 관광, 체험, 학습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갖춘 와인밸리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군수는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내 세계 속의 와인밸리를 조성할 것”고 덧붙였다.

가평 와인밸리는 2012년~2014년 사이에 모두 1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가평읍 복장리 3만5000㎡ 부지에 조성될 계획이다.

이 곳에는 대규모 포도밭과 와인 양조장, 광장, 레스토랑, 스파시설 등이 들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청평양수발전소가 사용하던 폐터널 600m에 와인 저장시설과 와인바, LED 조명 등을 설치, 테마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업예산 계획과 단계별 추진계획 등이 추진되고 있다.

양 기관은 올해까지 최종 용역을 마치고, 이르면 내년쯤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강과 호명산으로 이어지는 수변공간이 문화적 독창성과 다양성이 풍부하다고 판단, 복장리 일대를 최적지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2015년까지 160억원을 투입, 와인밸리 인근 북한강변 4만8000㎡에 수변체험문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레저문화스테이션와 수상레저-유람선선착장, 공공피크닉장, 산책로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군은 와인밸리가 쁘띠프랑스 등 기존 관광지를 보완하는 재생을 통해 신규 관광자원 확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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