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내달 24일 파크콘서트 개최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가을밤 야외무대를 수놓을 화려한 콘서트를 연다.

‘조수미의 파크 콘서트’가 내달 24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국제무대 데뷔 25주년을 맞은 조수미는 이날 공연에서 ‘집시와 보헤미안의 노래’를 주제로 레하르의 ‘집시의 사랑’ 중 ‘심벌즈 소리가 들리면’과 푸치니의 ‘라 보엠’ 중 ‘그대의 찬 손’ 등을 부른다.

테너 조셉 칼레야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

연주는 스티븐 머큐리오의 지휘에 맞춰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한다.

조수미는 1986년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한 이후 카라얀, 주빈 메타 등 전설적 지휘자들로부터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무대를 누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