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한국 원양어선이 태평양에서 어획한 꽁치 50t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허용치(370Bq/㎏)의 0.25% 수준인 0.91 Bq/㎏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일본에서 수입된 수산물에서 기준치 이하의 세슘이 검출된 적은 몇 차례 있었으나 원양산 수산물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슘이 검출된 꽁치는 일본 원전사고 해역에서 800km 떨어진 북태평양에서 지난달 4~11일 잡은 것이다.
검역검사본부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수산물에 대해 방사성물질 검사를 하고 있으며 원양수산물의 경우 먹장어, 명태, 고등어, 꽁치 등 4개 품종에 대해 주1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