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획은 크게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 로드맵에 따른 사업 추진 △범정부 모바일 공통 기반 마련 및 표준화 추진 △모바일 서비스 저해요인 분석 및 해결방안 마련 △모바일 서비스 보안대책 마련 등으로 구분된다.
행안부는 중장기 추진 계획에 따라 모바일화 타당성 및 중복성을 검토해 모바일 서비스 대상을 917종으로 나누고 이 가운데 450종을 우선 추진대상으로 선정해 내년까지 신속히 구축할 방침이다. 나머지에 대해서도 2015년까지 로드맵을 만들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단말기 등록, 분실 시 원격 정보 삭제, 소프트웨어 설치 통제 등 보안기능을 수행하는 이동장비관리(MDM) 등 모바일 공통 기반 시스템을 만들어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이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할 때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모바일 전자정부 지원센터를 설립, 모바일 서비스 중복이나 난개발을 방지하고자 서비스 기획단계부터 구축·운영·폐기 단계까지의 총체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행안부는 법정서식과 스마트폰 스크린의 크기가 달라 생기는 운영체제 종속 문제 등 모바일 서비스 저해 요인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대국민 모바일 서비스에 유선환경과 동일한 수준의 보안 기능을 적용하고 단말기와 시스템 간 전송정보를 암호화해 위·변조를 방지하는 등 서비스 보안대책을 마련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행정기관 단말기 분실 시 공무원에게 발급되는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와 행정서비스용 앱 등을 원격으로 삭제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보안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 추진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한 정부를 구현해 국민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