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아시안사이언스캠프…노벨상 수상자 강연

2011-08-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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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노벨과학상 수상자들과 아시아 차세대 과학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ASC)가 8일 대전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Great Mind in You’를 주제로 열리며 한국물리학회·대한화학회·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공동 주최로 오는 12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다.

ASC는 아시아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이 지역 차세대를 이끌어갈 과학리더들을 위해 창설한 모임으로 2007년 대만에서 처음 개최된 후 인도네시아, 일본, 인도에 이어 올해 5회째를 맞는다.

행사에는 2002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고 ASC의 창안자이기도 한 고시바 마사토시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더글러스 오쉐로프(1995년 물리학상), 조레스 알레로프(2000년 물리학상), 마코토 고바야시(2008년 물리학상), 리원제(1986년 화학상), 아론 시에차노버(2004년 화학상), 로저 콘버그(2006년 화학상) 등 모두 7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초청됐다.

스튜어트 파킨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김영기 페르미연구소 부소장, 김정상 미국 듀크대 교수, 김은성 KAIST 교수, 김성근 서울대 교수, Jim Jr-Min Lin 대만 치아오텅대 교수, 김성호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 Jia-Wei Wu 칭화대 교수, Shigang He 중국과학원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한다.

대회 기간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서남표 KAIST 총장, 염홍철 대전시장 등이 초청인사로 참여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산업체 방문투어, 전통문화체험, 참가국 문화배우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기간중‘2011 과학기술통합 국제콘퍼런스’와 ‘2011 아시아 차세대 생명과학자 콘퍼런스’ 등도 대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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