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받고 가라, 너 땜에 미칠것 같으니까" 이동욱 '미친 고백' 꺄악~

2011-08-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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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돈 받고…가라! 내 눈앞에 나타나지마! 너 땜에 미칠 것 같으니까!”

주말드라마‘여인의 향기’ 이동욱이 김선아를 향한 초강력 ‘미친 고백’으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7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 6회는 시청률 20.6%를 기록(AGB 닐슨, 수도권 기준), 주말 밤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까칠한 듯 남성미 철철 넘치는 이동욱의 ‘천만볼트 감전’ 박력 고백이 여심을 휘청이게 만들며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킨 것.
이날 방송에서 연재(김선아)는 세경(서효림)으로부터 3억 원의 손해배상 소장을 받은 것에 이어 모든 재산을 가압류 당하는 위기를 맞았다. 무릎 꿇고 사과하라는 세경의 협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송에 맞설 것을 다짐했던 연재에게 예상치 못한 경제적 위기가 더해진 셈이다. 갑작스런 가압류 사실에 돈을 구할 수 없게 되자 연재는 지욱(이동욱)을 찾아갔다. 자신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서 직접 세경에게 가압류를 풀어달라고 말할 수 없는 연재가 지욱에게 대신 말해줄 것을 부탁한 것.

다소 굴욕적인 상황에서 애절한 부탁을 하는 연재의 모습을 본 지욱은 뭔지 모르게 치밀어 오르는 자신의 감정을 참지 못했고, 격한 마음에 연재에게 3억 원이라는 돈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로코킹’으로 자리매김한 지욱은 연재에게 이끌리는 자신을 애써 부정하면서도 은근히 허당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던 상황. 거칠고 직접적인 어조로 연재를 향한 고백을 쏟아낸 지욱을 향한 여성 시청자들의 환호가 쏟아지며 새로운 ‘지욱앓이’ 탄생의 조짐을 보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와..이동욱 완전 멋져! 어떻게 일주일을 기다리나.” “이제 두 사람이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하는 건가요..두 사람 앞에 헤쳐 나가야 할 산이 너무 많은 듯” “ 이동욱이란 배우.. 이번 배역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듯한 느낌” “또 한 번 드라마 보는 낙이 생겼네요” 등 ‘여인의 향기’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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