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 회복전까지 보수적 관점 필요" <IBK투자증권>

2011-08-0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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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미국 미감 시황에 대해 우려했던 고용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였으나 실업률 감소가 경제활동 참가자 감소에 따른 것으로 오히려 전체 고용자수는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주요 지수는 급등 후 혼조 마감했다고 밝혔다.

곽현수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가정용품, 의약품 등 내수·방어주 위주로 수익률이 양호한 반면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 IT, 금융 등 업종이 부진한 수익률 기록했다"며 "장마감후 S&P에서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70년만에 강등했다는 점이 미반영됐다는 점과 VIX(변동성, 공포지수)가 32%대에 머물러 있어 당분간 변동성 확대 전망된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미국 국가 신용 등급 하락과 유럽재무 리스크가 투자자에게 불안심리를 안겨주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 역시 변동성 확대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라며 "현재 시점에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기보다는 반등을 확인하고 투자 불안 심리가 가라앉는 것을 확인한 뒤 투자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매도 영역이긴 하나 불안심리로 인해 추가 조정 가능성도 있고 불안심리가 누그러질 수 있는 코스피 2,000 포인트 회복 전까지는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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