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무이파'가 제주도를 강타해 2만여 가구가 정전됐다.
태풍은 7일 오후 3시께 서귀포 서쪽 약 220km까지 근접했으며 최대풍속 38m의 강품을 휘몰아치는 바람에 도내 곳곳에 전선이 끊어져 서귀포시 대정읍 등지 2만여 가구가 10분에서~1시간 까지 정전사태를 빚었다,
또한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6~9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제주와 부산, 목포, 인천 등 6개 항로의 여객선과 서귀포시 모슬포~마라도 등 3개 항로의 도항선 운항이 통제 으며 도내 101개 항 포구에는 각종 선박 2천여척이 대피 했다.
또한 제주공항도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기 196편이 무더기 결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