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판 라마 네이선 싱가포르 현 대통령(사진)의 뒤를 잇게 될 차기 대통령 선거에는 토니 탄 전 부총리와 탄 쳉 복 전 국회의원 등 6명이 출마했다.
싱가포르 대통령선거위원회(PEC)는 17일까지 대통령 선거 출마자들의 자격을 심의한 뒤 27일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각책임제인 싱가포르에서 대통령은 상징적인 존재이며 군참모총장과 대법원장 등 주요 공직자의 임명에 대해 일부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지만 모든 실권은 총리가 갖고 있다.
싱가포르 장기 집권당인 인민행동당(PAP) 당수인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 5월7일 실시된 조기총선을 승리로 이끌며 총리로 재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