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앱 개발 업체에서도 체계적인 학습을 돕고 단계별, 수준별로 공부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이들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형태의 학습만화 앱은 저렴한 비용에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이 많아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앱 개발사 포도트리가 출시한 ‘후(who)? 시리즈’의 ‘세계인물학습만화전집’은 국내 최초로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로 채택될 만큼 평가가 좋은 다산북스의 동명 시리즈를 아이패드와 아이폰으로 만든 앱이다.
스티브 잡스, 버락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와 동 시대를 사는 현대 유명 인물 30인의 전기를 담아 부모와 자녀가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한글판과 영문판이 모두 수록돼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의 외국어 공부에도 도움을 준다.
현재 후 시리즈 앱 재출시 기념으로 1주일 동안 스티브 잡스, 김대중, 버락 오바마 등 3권을 묶은 아이패드 기본 앱을 4.99달러에서 한정기간 무료로 제공하고 30권 전집을 80% 할인한 29.99달러에 아이패드 앱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어린이전문 출판사인 아이세움에서는 ‘이문열 이희재 만화 삼국지’와 ‘지혜를 주는 성경이야기 파워 바이블’을 아이패드용 앱으로 최근 출시했다.
만화 삼국지는 익히 알려진 삼국지의 유비·관우·장비·조조 등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를 10권에 담은 학습만화다.
성경이야기는 기독교인 여부와 상관없이 감동과 교훈·지혜를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과학적 사고능력을 길러주는 학습 앱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지식과 정보들을 만화로 풀어낸 ‘와이(Why) 시리즈’ 앱은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을 자극해 과학적 지식과 사고능력을 높여준다.
PDF형식의 e-Book에 동영상과 교육정보·문제집 기능 등이 있으며 질문 게시판을 통해 궁금한 점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가격은 권당 5.99달러로 현재 Why 시리즈 20권이 등록됐고 다음달까지 50권 모두 아이패드용으로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