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 KT 새노조 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서류에 이상이 없으면 다음 달 2일 신고필증이 나오게 된다”면서 “현재 조합원은 10명”이라고 밝혔다.
인수·합병의 경우를 제외하고 통신업계에서 복수노조 설립이 추진되는 것은 KT가 처음이다.
KT 새노조는 현 노조와 달리 민주노총 산하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 KT 노조는 민주노총에 속해 있다가 지난 2009년 탈퇴했다.
이 위원장은 “당분간은 외부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현 경영진에 대한 비판 여론을 결집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