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비 피해 복구에 행정력 집중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이 집중 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양평지역에는 지난 26일부터 28일 오전 10시까지 330㎜의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유실되거나 주택·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80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27일 폭우로 유실돼 차량이 통제된 단월면 삼가리~양동면 고송리 방향 지방도 345호선과 너루교 구간 도로복구를 위해 공무원과 한전 직원 등이 긴급작업에 나서, 복구를 마무리했다.

또 용문면 삼성리 지방도345호선 도로 유실 구간에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 오늘 중에 응급복구 작업을 마치고 차량통제를 해제할 계획이다.

군은 29일 오전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배수로 정비, 절개지 비닐덮기 등 수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김선교 군수는 양평읍 우리예식장 앞 굴다리 등 상습침수지역 직접 돌아보고 신속한 주민대피와 차량통행 통제, 농작물 침수예방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