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금융투자사 38개 지점 피해

2011-07-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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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서울에 104년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일부 금융투자회사가 영업에 차질을 빚거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집중 폭우로 19개 금융투자회사 38개 영업점이 일시 정전·침수 등 피해를 입었다.

한 중소형 증권회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거래시스템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금감원은 정전 등 피해가 발행한 영업점은 비상발전기를 가동하거나 즉각 복구 조치를 취해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거래서비스가 중단됐던 증권사도 당일 복구를 완료해 현재 정상적인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폭우에 따른 영업점 피해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전산 장애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인력 파견 등을 통해 투자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금융투자사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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