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올림픽, 월드컵 등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업들이 다양한‘육상 마케팅’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 및 대회 붐 조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공식 스폰서인 삼성·포스코·도요타·아디다스 등 기업들의 캠페인 론칭, 신제품 출시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삽살개를 모티브로 한 이번 대회 마스코트 ‘살비’가 다양한 육상 종목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담은 제품과 대회 공식 로고를 담은 티셔츠 및 액세서리 등 두 라인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육상 종목의 동작을 체험할 수 있는 크로마키 포토 존을 운영 중이다. 이에 앞서 대회 D-100일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육상을 스마트하게 즐기는 방법 등 캠페인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도요타자동차는 ‘한계의 도전(Beyond Limits)’을 테마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도요타 마켓 스트리트 부스 운영, 대회 공식 차량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대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대구 지역 향토 기업들 역시 다양한 마케팅 실시로 기업 및 상품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은행은 최근 2억 4000여 만원 상당의 대회 입장권을 구매하기로 한데 이어 가두 캠페인 등을 통해 대회 분위기 띄우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금복주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50억 원을 기부하며, 이번 대회를 대표 브랜드인 ‘참소주’와 ‘화랑’의 홍보를 위한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대구 백화점 역시 대회 로고가 새겨진 링타이와 배지를 전 사원에게 착용하도록 했고 추첨을 통해 입장권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