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가 아니어도…’ 현대차그룹, 中企지원센터에 100억원 지원

2011-07-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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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그룹의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노력은 비단 협력사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지난 14일 중소기업중앙회와 맺은 업무협약(MOU)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완공 예정인 ‘중소기업 글로벌지원센터’ 건축비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지구에 들어서는 이 지원센터는 종합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ㆍ정보기술(IT)ㆍ문화콘텐츠ㆍ녹색성장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생산ㆍ연구ㆍ교육ㆍ지원 시설을 한데 모았다. 현대차그룹과의 협력 관계와는 무관하게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이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양 측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번 지원과 함께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은 국가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는 중요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지속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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